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하나SK카드가 이달 들어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폐지한 것을 비롯해 상당수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에 이어 카드론 수수료를 없앤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론 취급수수료는 신한카드가 지난 6월 가장 먼저 폐지했고, 이어 삼성카드와 국민은행, 외환은행, NH카드 등도 뒤따랐다.
이에 앞서 지방은행의 경우 전북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제주은행 등이 이미 수 년 전부터 카드론 취급을 중단했거나 취급수수료를 없앴다.
이처럼 신용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폐지에 이어 카드론 취급수수료 페지가 이어지면서 다른 카드사들도 폐지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아직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받는 카드사들은 현대카드 1~3% 수준, 롯데카드 1~1.4%, 기업은행 1%, 우리은행 1~2%, 농협 0.5~3%, 수협 0.5~1%, 씨티은행 1~2% 등이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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