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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횡단철도 사업 정상추진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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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횡단철도 사업 정상추진 힘들 듯
  • 전민일보
  • 승인 2010.07.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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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전주-김천간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이 투자대비 경제성(B/C 0.72)이 떨어져 국토해양부에서  사업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어 예비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경우 오히려 사업추진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지난 2007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후보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후 2008년 국가사업으로 포함된 새만금-전주-포항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 6월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B/C 1.0으로 투자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발표돼 사업 추진이 원활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동서횡단철도 사업(총연장 121km, 사업비 2조1262억원)은 김천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타당성 중간 용역 결과 투자대비 경제성이 떨어져 새만금 토지이용계획에 포함해 재검토 후 예비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2006년 수립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동서지역간 물류수송을 위해 포함됐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에서 투자대비 경제성이 떨어져 사업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어 지난 21일 김천시 건설교통국장 등 4명이 전주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의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10-2014년까지) 및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0년-2015년까지)을 비롯 5개시군(전주,군산,진안,무주,김천)단체장이 대책을 논의해 국가정책에 반영토록 공조하자고 요청했다.
동서횡단철도 사업은 새만금.군산↔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연결 철도망 구축을 비롯 자동차 위주 교통체계를 대체해 교통혼잡,사고발생,환경훼손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 및 물류비용 절감과 경북권을 연계한 물류수송, 관광벨트형 조기구축 등의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되고 있다.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새만금-김제-전주-무주-대구-포항까지 동서축을 잇는 내륙벨트, 고속형 직통도로로 동서간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통합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제17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 2008년 12월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초광역 경제권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기관으로 한국개발연구원을 선정해 오는 30일 최종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다음달 부터 국토해양부에서 내년 4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같은해 6월부터 오는 2013년 6월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 후 2013년 7월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0년말까지 개통할 계획이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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