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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자동차 할부 대출 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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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자동차 할부 대출 상품 봇물
  • 박형민
  • 승인 2010.06.25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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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할부 대출시장에 하나?신한?우리은행 등 1금융권의 은행들이 앞다퉈 뛰어들면서 고객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자동차 할부시장은 그동안 캐피탈회사가 시장을 장악해왔으나, 올 들어 신용카드사에 이어 시중 은행들도 저금리를 앞세워 관련 대출상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24일 도내 은행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캐피탈회사가 장악해왔던 자동차할부 대출시장에 하나?신한?우리은행 등 1금융권이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처럼 은행들이 자동차 할부시장에 뛰어든 데는 할부금융 대상이 일정한 급여가 있는 직장인으로, 연체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수익성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최근 자동차 대출상품으로‘하나 오토론 와이드’를 출시, 기존 직장인 대상으로 한정했던 고객 대상을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 거래 우수고객까지 확대해 자영업자, 주부 등도 대출이 가능토록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신차, 중고차, 수입차 모두 가능하며 이미 사용중인 타금융기관 대환 대출도 가능하고, 금리는 최저 연 4.5%로 대출기간은 1년(최장 10년까지 연장가능)으로 취급된다.
신한은행도 최근‘신한 에스모어 마이카 대출’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대출 취급수수료와 자동차 근저당 설정비가 없고, 급여이체, 카드 결제계좌 등록, 경차 및 그린자동차 등 거래 요건에 따라 최고 0.5%까지 금리우대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우리V오토론’은 대출 대상 자동차는 모든 승용차(수입차 포함)와 16인승 이하의 승합차이며, 대출금액은 개인 신용도와 자동차 가격,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이에 지금까지 자동차 할부 대출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캐피탈과 카드회사들의 반격도 뜨겁다.
현대캐피탈은 저금리가 적용되는 차종을 늘리고,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 총 17개 차종을 대상으로 연 5-7%대의 저금리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1금융권의 은행들이 자동차 할부시장에 뛰어들면서 고객입장에서도 저금리에 대출조건이 좋은 상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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