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7 13:08 (화)
바이애슬론 등불 김선수, 수술 후 부진 털고 값진 메달 획득
상태바
바이애슬론 등불 김선수, 수술 후 부진 털고 값진 메달 획득
  • 전민일보
  • 승인 2010.02.04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애슬론 등불’인 김선수(여·21·전북도체육회)가 수술로 인한 부진을 털어내고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여자일반부 스프린트 7.5㎞ 결승에서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획득했다.
무릎 수술로 인해 3년여 전부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김선수가 목에 건 동메달은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김선수는 중·고등학교 시절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국내 바이애슬론에서 떠오르는 샛별로 평가받았지만 계속되는 운동으로 무릎에 무리가 와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보통 6개월 정도면 재활을 마치고 훈련을 재개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김선수는 2년 동안 재활 훈련에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김선수의 오랜 공백은 본인을 비롯해 전북바이애슬론연맹 등 국내 경기 관계자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이날 동계체전에서 김선수가 보여준 동메달은 본인과 감독, 연맹 관계자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게 됐다.
김선수는 “재활훈련을 하는 동안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에 많이 괴로웠지만 이제 많이 회복된 것 같아 마음이 한결 홀가분하다”며 “성격상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지금까지 부상 때문에 운동을 많이 못했는데 이제부터 더욱 열심히 훈련해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 국가의 명예를 높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보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