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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전세자금보증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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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전세자금보증 “사상 최대”
  • 전민일보
  • 승인 2010.01.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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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극심한 경기불황 여파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의 전세자금보증 공급실적이 2008년에 비해 24%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세자금 보증 공급실적은 571억5300만원으로 2008년 458억1800만원보다 24%(113억3500만원) 이상 늘어났다.
이는 공사 출범 이후 연간 단위 최대 공급실적으로 경기불황으로 주택마련이 어려운 서민들의 전세자금 수요가 대거 전세자금 대출에 몰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계절적으로 주택시장 비수기인 12월 한 달간 도내 전세자금 대출 보증금액도 55억1600만원으로 11월(43억600만원)보다 12억1000만원이 늘었다.
이는 2008년 12월(39억1500만원)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연중 전세자금 보증 공급의 상승 추세가 꾸준히 이어졌다.    
전북지사 관계자는 “12월 들어 계절적으로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었는데도 주택마련이 버거운 서민들의 전세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도내 공급실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에 미루어 볼 때 올해도 전세자금 보증공급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배, 2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3∼0.6% 수준이다.
만 20세 미만의 자녀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나 혼인기간 5년 이내인 신혼부부(결혼예정자 포함)는 보증료 0.1%p 인하와 보증한도 우대(연간소득의 최대 2.5배까지 인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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