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도녹색성장위원회는 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이경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녹색성장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녹색성장추진계획’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번에 수립된 전북의 녹색성장추진계획은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역의 특성이 반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북녹색성장 추진계획은 2020년까지 글로벌 녹색성장의 동북아 거점으로 발돋움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정부가 새만금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범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도는 오는 2013년까지 녹색일자리 2만5000여명 이상의 창출을 목표로 각종 지표를 설정했다.
전북녹색성장 프로젝트에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녹색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 ▲녹색국토 및 국가위상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10대 정책, 22대 실천과제, 177개 세부과제에 총 11조9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도는 특히 분야별 핵심 프로젝트 25개 사업을 선정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택수 민간위원장(전북상의 회장)은 “짧은 기간내에 재정계획과 전북의 미래상까지 포함하는 내실 있는 계획수립에 초점을 맞췄다”며 “전북녹색성장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녹색성장의 밑거름이 되도록 위원회 전북도정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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