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대형마트에 비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최고 2배 이상 부담하고 있는 불합리함을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하고 추진키로 했다.
우선 이달 중을 카드수수료 제도개선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촉구를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을 ‘중소상인 살리기 전북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중소상인 살리기 전북네트워크는 경제살리기 도민회의와 참여연대, 재래시장 상인연합회 등 40여개 단체로 구성됐다.
또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정치권과 공조하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이미 도는 민주당 전북출신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도는 3일 전통시장 상인회와 슈퍼조합, 중소상인 살리기 전북네트워크, 사전조정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세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SSM진입차단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SSM진입차단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 전개와 관련법 및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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