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세계 85위, 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 파이낸셜 그룹 마스터즈(총상금 245만달러) 대회에서 또 다시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이형택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단식 2라운드에서 왼손 천재 나달에 세트스코어 0-2(4-6 3-6)로 완패,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주 투어 대회 단식 2라운드에서도 나달에 0-2로 패했던 이형택은 이날도 1세트, 2세트를 내리 내주며 똑같은 스코어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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