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7월 현재까지 3년간 7184개 기업체, 3625명을 대상으로 자금과 기술지원 등을 통해 1조1197억원을 지원했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리의 기업자금 지원과 품질?기술 경쟁력 향상, 해외마케팅 추진, 내 고장 상품 애용운동, 인력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전체 지원금액 1조1197억원 중 대부분이 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한 자금지원(1조423억원)이었으며 그 뒤로 기술지원(4900억), 인력지원(2126억), 마케팅 지원(690억) 등이다.
도는 지난 2006년부터 도내 2634개의 기업에 1조423억원의 경영안정과 창원지원금을 저리로 지원한 가운데 6105억원이 창업자금으로 지원됐다.
이 같은 도의 자금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지난 2007년 생산액은 15조1753억원으로 지난 2006년 13조6686억원 대비 111% 증가했다.
부가가치도 지난 2005년 4조7171억원에서 지난 2007년 5조2816억원을 111.9%로 늘었다.
자금지원 이외에도 지난 3년간 품질 및 기술경쟁력 향상사업에 4900억원이 투입됐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도 늘려왔다.
그 동안 국제박람회 참가지원 등의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에 55억원을 지원한 가운데 해외 마케팅 참가업체 만족도 조사결과 77.8%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내 고장 상품 애용 도민운동 전개와 중소기업 인력지원 사업에도 도 차원의 지원이 집중됐다.
도는 지난해 일자리 10만개 창출 목표로 기업들의 인력지원 사업에 2126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난 6월 현재 5만56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창출 일자리 대부분이 안정적인 일자리라기보다는 일시적 고용형태가 주를 이루는 SOC분야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이어서 보다 항구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이 요구된다.
실제로 현재까지 창출된 일자리 5만여 개 중 절반 이상이 SOC분야 2만4000명, 취약계층 1만5000명 등이 차지하고 있다.
송완용 정무부지사는 "민선 4기 출범 이후 올 7월 현재까지 총 387개의 기업을 유치, 출범 5년 전에 비해 91.5%가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 뿐 아니라 과거와 달리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기업 유치에 성공하며 질적 성장도 동시에 이뤘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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