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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시군통합 ‘4자 회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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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시군통합 ‘4자 회담’ 제안
  • 전민일보
  • 승인 2009.07.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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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시장, "대폭적 양보도 가능"
송하진 전주시장이 전주-완주 시.군 통합을 위해 양 지역 단체장과 의회 의장 등이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해법을 모색하는 4자 회담을 공식 제안하고 나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송하진 시장은 시장실에서 전주.완주 통합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갖고 4자 회담개최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관련기사 3,7면>
이는 최근 새만금 시대 배후도시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주-완주 통합 노의가 재 점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 시장은 "통합 문제는 오래된 숙원으로 무한경쟁시대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만금 배후도시이자 광역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 이다"며 "전주와 완주는 원래부터 하나였고 지금도 하나처럼 생활하고 있는 만큼 통합은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과거 호남선 노선이나 도청 소재지 결정시 많은 논란이 일었고 역사적으로 후회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며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통합 대한 다양하고 심층적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논의 과정은 주민의 뜻이 가장 중요함에 따라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향후 많은 현안 등이 도출될 것으로 보여 완주군에 경우에 따라 대폭적으로 양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송시장은 "양보는 기피시설이나 탄소산업과 기업유치 및 문화체육복지시설 설치와 통합에 따른 정부 인센티브 발생시 완주군에 집중투자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광역 발전을 위해 익산,김제,임실 등과 상행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두 지역의 정서적 소모를 최소화하고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해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논의가 전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통합논의에 대한 실무 창구와 참여 대상 및 방법 등부터 구체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송 시장은 이를 위해 "시군 단체장과 의장 등 당사자 4명이 모여 향후 통합 논의 전개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나눔의 기회를 갖게 되길 소망한다"며 4자 회담의 필요성을 완주군에 공식 제의했다.
그는 또 "상생협력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그동안 실무적 차원서 접촉이 이뤄져 왔으나 최근 다소 뜸해져 심층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서적 소모가 아닌 진전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통합은 담장을 허물어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갈 수 있는 것처럼 모든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완주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100% 장담한다"면서 "막연한 통합 의견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한 만큼, 기회가 마련되면 직접 논의의 장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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