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 본격 출범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정 선임을 위한 통합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모 결과 총 21명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당초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과 중견 정치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초대 사장 공모에 참여한 주요 인사로는 이종상 토공 사장과 최재덕 주공 사장, 현대건설 사장 출신인 이지송 경복대 총장, 이동성 전 주택산업연구원장, 조우현 전 건교부 차관, 서훈 전 국회의원, 전철훈 전 시설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등이다.
그러나 관련 단체와 업계에서는 전문성과 조직 통합능력, 업무 연속성 등을 고려해 볼 때 초대 사장 인선은 이종상 토공 사장과 최재덕 주공 사장, 이지송 경복대 총장, 이동성 전 주택산업연구원장 등 4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 인선 작업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오는 17일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 후보자를 공사 설립위원회에 추천하게 되며 22일 설립위의 심의·의결 및 제청을 통해 8월 중순께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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