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 ‘2010학년도 전라북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2일 고등학교 입학업무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2010학년도 고입전형에서 후기 모집하는 평준화지역(전주·군산·익산시) 일반계고와 비평준화지역 일반계고의 선발고사는 오는 12월16일에 실시한다.
따라서 전기 모집하는 특수목적고와 자립형사립고, 특성화고, 전문계고, 예·체능계고, 자율형사립고,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는 후기 전형이 시작되는 오는 11월9일까지 합격자 발표를 모두 마쳐야 한다. 한편 추가모집 전형은 2010년 2월5일 실시한다.
전년도와 달리 전기고는 1개교만 지원 가능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여러 유형의 전기고 모집에 수험생은 오직 1개 학교만을 선택하여 지원해야 한다. 도내 전기고와 타 시·도의 전국단위 모집 전기고의 전형일이 서로 다르다 할지라도 수험생은 오직 1개 학교만을 지원할 수 있다.
군산기계공고와 전북기계공고는 (일명 마이스터고)로 지정받아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한다.
전북외국어고는 도내 중학교 출신학생만 모집
하지만, 외국어계열의 특수목적고 전북외국어고는 전년도와 달리 2010학년도부터는 도내 중학교 출신학생만을 대상으로 모집해야한다.
후기 비평준화지역 일반계고 중 개방형자율학교(정읍고)와 일반계자율학교(익산고, 한별고, 고창고, 백산고, 순창제일고)는 전기 전형이 모두 끝난 후,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 전형 이전에 실시한다.
선지원 후배정 및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
도교육청은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 지원자의 학교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선지원 후배정하고 있다. 지원자는 전주의 경우 남·여별로 12지망, 군산은 남학생 4지망, 여학생 3지망, 익산은 남학생 4지망, 여학생 5지망까지 해야 한다.
전형방법은 200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등학교는 선발고사 점수 180점과 내신성적 점수 70점을 합한 250점 만점으로 각 지역별 입학정원 만큼 남·여 구분 없이 선발하며, 비평준화지역 일반계고는 선발고사와 내신성적을 합한 성적, 또는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도내 신입생 총정원은 9월초 확정
2009학년도 전라북도 고등학교 1학년은 일반계 19,301명, 전문계 6,976명으로 학생 총 정원 26,277명(평준화지역 12,159명, 비평준화지역 14,118명)이며,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은 전라북도교육청의 학생수용계획에 따라 9월 초에 확정된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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