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10개 읍면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행사인 정월대보름 당산제가 열리고 있다.
각 마을 별로 특색에 맞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마을 당산굿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12일에는 칠보면 원백암마을에서 당산제가 개최됐다. 23일에는 영원면과 덕천면 용곡마을, 24일은 입암면 신월마을과 정우면 양지마을, 산내면, 산외면에서 진행된다.
28일은 신태인읍 우령마을, 3월 10일은 북면 원오류마을과 정우면 천덕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539-5175)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희 문화예술과장은 “고유의 민속놀이 재현을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후대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려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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