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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번 주 탈당···“인사드리고 용서 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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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번 주 탈당···“인사드리고 용서 구해야”
  • 이용 기자
  • 승인 2024.01.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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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협력”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번 주 중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했다. 이 전 총리가 탈당에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총리는 7일 광주광역시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거취에 대한 질문에 “거취에 대해서 분명히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총리는 “무능하고 부패한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가 대한민국을 질식하게 하고 있다”며 “양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양당 모두 싫다는 분들에게 선택지를 드리고 함께하도록 하는 것이고 이는 야권의 재건과 확대 작업”이라며 제3지대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또 이준석 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및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 과의 연합에 대해서는 “양당 독점 구도를 깨고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다만 합류 의사를 밝힌 정치인이 있냐는 질문에는 “정치인의 거취는 남이 말해서는 안 된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총리의 탈당 발언과 관련해 “어제(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야권 통합을 통한 선거 승리가 김대중 뜻이라고 했다”며 “지금 시점에서 야권 분열이란 것은 김대중 정신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민주당 정신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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