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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故 이선균에···“남 일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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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故 이선균에···“남 일 같지 않다”
  • 이용 기자
  • 승인 2023.12.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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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가 수사 권력에 무고한 국민 희생” 글은 삭제

이선균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기관의 가혹한 수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도 수사와 보도 관행 문제를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배우 이선균 씨 관련 자극적 수사 정보를 계속 흘린 자들, 이를 받아쓰면서 희희낙락한 기자들에게 저주 있으라!”는 글을 남겼다. 

조 전 장관은 전날에도 “검찰과 경찰은 평시 기준 가장 강력한 ‘합법적 폭력’을 보유하고 행사한다”면서 “이 힘의 대상자가 되면 누구든 ‘멘붕’이 된다”는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서 조 전 장관은 “언론은 이에 동조해 대상자를 조롱하고 비방하고 모욕한다”면서 “무죄 추정의 원칙? 피의자의 인권과 방어권? 법전과 교과서에만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도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라는 국가 수사 권력에 무고한 국민이 또 희생됐다”며 “나의 책임도 적지 않은 것 같아 참 마음이 아프다”는 글을 게시했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문 전 대통령도 28일 “수사기관의 수사 행태와 언론의 보도 행태가 극단적 선택의 원인으로 보여 더욱 가슴 아프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및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사업 비리, 불법 대북송금 사건, 검사사칭관련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 사건,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故 이선균씨는 ‘기생충’, ‘끝까지 간다’, ‘나의 아저씨’ 등 많은 작품을 남긴 명 배우로 지난 1월부터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씨는 마지막 조사에서 유흥업소 종업원인 A씨가 준 것이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사건은 피의자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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