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12:24 (월)
김부겸계 ‘3총리 연합’ 선 긋기···“명·낙 공히 실망”
상태바
김부겸계 ‘3총리 연합’ 선 긋기···“명·낙 공히 실망”
  • 이용 기자
  • 승인 2023.12.27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국교 “김 전 총리 당원의 한 사람으로 총선에 힘 보탤 것”

이낙연·정세균·김부겸 등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한 인사 3명의 연합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김부겸계 인사로 알려진 정국교 전 의원이 이·정 전 총리와 연합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정 전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부겸 총리님은 당원의 한 사람으로 총선 승리에 당연히 힘을 보탤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당직을 맡거나 이낙연 전 총리의 행보에 연대할 관심도, 의사도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개인적으로 이낙연 총리의 행보에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신당 창당에 김부겸 총리와의 연대를 거론하는 처사는 매우 황당하고 불쾌하다”고 적었다. 

현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친명 인사들이 비명 인사들을 배척하고 공정한 경선의 기회를 박탈한다”면서 “당의 대선배들이 허울 좋은 자리에 관심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저급한 처사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정치인 중에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화합과 통합, 혁신으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전 의원의 이번 입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내 비명계 인사의 개혁 요구에 침묵을 지키는 가운데 이·정·김 전 총리의 3자 회동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에 나온 것으로 이 전 총리는 이 대표의 사퇴와 통합 선대위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이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