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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명계, “민주당은 이재명의 당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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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명계, “민주당은 이재명의 당 아니다”
  • 이용 기자
  • 승인 2023.11.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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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이원욱, 윤영찬, 조응천 4명 ‘원칙과 상식’ 출범

더불어민주당 내 비이재명계 의원 4명이 “당의 무너진 원칙과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의 정치를 세우겠다”며 당내 모임인 ‘원칙과 상식’ 출범을 선언하며 세력화에 나섰다.

김종민(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이원욱(경기 화성시 을), 윤영찬(경기 성남시 중원구), 조응천(경기 남양주시 갑) 등 4명의 민주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변화와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강성 팬덤 정치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이른바 ‘친명 감별사’들이 벌이는 ‘친명 당선, 비명 낙선’ 운동은 민주당을 박근혜 정권 때의 ‘진박 감별당’ 수준으로 추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여당의 실정 탓에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을 지키며 관망하는 많은 의원이 있다”며 “향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원칙과 상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에게 “여러 의원과 뜻이 같고 또 고민의 폭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늘 확인하고 있다”며 “조금 더 시간 가지고 확장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같은 날 방송 인터뷰를 통해 “저희와 생각은 비슷하지만, 그걸 표출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다”면서 “아직은 민주당의 변화를 위해 힘을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신당 창당설에는 선을 그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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