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대표, 인터뷰서 이준석 만남 가능성 열어놔
“‘금요연석회의’는 신당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
“‘금요연석회의’는 신당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조만간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금 대표는 8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전 대표를 만나서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며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힘을 합칠 생각이 있는지, 만약 그렇다면 또 얘기를 해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 대표는 ‘금요연석회의’와 관련해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여러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러한 신뢰와 결의를 강화하는 과정”이라며 “신당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도 밝혔다. ‘금요연석회의’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 을),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광주 서구 을) 등과 결성한 모임이다.
앞선 지난 9월 금 대표는 새로운선택 발기인대회에서 “우리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정당을 만들겠다. 의견의 차이를 '다름'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경쟁 상대인 정당을 몰아내야 할 악으로 여기는 정치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12월 말까지 당에 변화가 없으면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히는 등 신당 창당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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