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시장, 2018년 456억원에서 2022년 1629억원으로 360% 급증, 사상 첫 1,000억원 돌파
안 의원, ‘전통주 산업 지역 농산물 소비와 농가 경영 활성화에 기여, 정부의 적극 지원 필요“
안 의원, ‘전통주 산업 지역 농산물 소비와 농가 경영 활성화에 기여, 정부의 적극 지원 필요“
전통주 시장 규모가 5년 만에 4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해수위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이 10일 국세청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전통주 출고액이 지난 2018년 456억원에서 지난해 1629억원으로 360% 급증했다.
지역별 전통주 출고액 비중을 보면 강원도가 21.2%(346억원)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전북(15.8%, 257억원), 전남(12.2%, 199억원), 경북(11.9%, 194억원), 충남(8.5%, 139억원) 순이었다
전통주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 것은 지역특산주였다.
민속주는 2019년 이후 출고액이 매해 감소했지만 지역특산주는 2018년 이후 꾸준히 출고액이 늘었다.
2018년 336억원에서 2019년 410억원, 2020년 507억원, 2021년 832억원, 2022년 1523억원으로 5년 사이 450% 증가한 출고액을 기록했다.
안 의원은 “전통주 시장에서 비수도권 다섯 개 지역이 전체 전통주 출고액의 77.8%를 차지했다”며 “전체 주류 시장에서 전통주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역 양조장 육성에 적극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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