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조금자)는 20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꾸러미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추석 명절에 필요한 멸치, 황태채, 건새우를 꾸러미로 만들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90세대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꾸러미를 받으신 어르신들은 “물가상승으로 장 보러 갈 엄두도 안 났는데 이렇게 필요한 선물과 위로의 말을 들으니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조금자 회장은 “외롭고 힘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서효연 가족복지과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들의 봉사를 통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더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이와 같은 봉사단체가 더욱더 많아져서 더불어 사는 훈훈한 김제시가 되기를 바란다”고말 했다.

김제시 여성자원활동센터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추석명절 사랑꾸러미 나눔 행사를 20여 년째 이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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