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옌타이시가 국내외 여행객들의 관광지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옌타이시의 최대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머우핑구 양마다오는 국가 4A급 관광지로 총면적은 13.5평방킬로미터, 해안선 길이 19.5킬로미터, 해역 면적은 4만5,000묘이다.
특히, 이곳은 산소 음이온 함량이 높아 레저휴가에 적합한 생태관광 섬으로, ‘동방의 하와이’, ‘작은 몰디브’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섬 앞에 검은 갯벌은 물산이 풍부해 조개류의 생육에 적합하고, 섬의 동쪽 끝에 황금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 고품질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옌타이시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130년의 역사를 가진 장유포도주박물관으로, 이곳은 4개의 테마 전시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장유 지하 와인저장고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저장고로 지난 1894년에 건설됐으며, 국가 7회 중점문물보호부서로 발표됐다.
와인저장고는 지하 깊이가 7미터로 해수면보다 1미터 이상 낮고 해안선에서 100미터 떨어져 있으며, 8개의 작은 저장고는 미로처럼 복잡하다.
옌타이시를 방문하면 펑라이구 츄산구 와인 휴양 레저 체험구역도 꼭 한번 들러봐야 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명품 와이너리 7곳이 입주해 있으며, 고품질 와인 포도 재배 기지 7,000묘 이상 면적에 40개 이상의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치샤에 있는 모씨장원은 중국 전통생활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자오둥 전통 결혼식 풍습을 체험할 수 있다.
모씨장원의 일꾼이 신부로 분장해 전통 결혼 풍습을 재현하고 관광객은 수구를 빼앗을 수 있으며, 수구를 빼앗은 사람은 신랑으로 분장해 전통결혼식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