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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몽골에서 농식품 판로 확보와 유학생 유치까지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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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몽골에서 농식품 판로 확보와 유학생 유치까지 이끌어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8.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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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몽골을 찾아 농식품 판로 확보와 유학생 유치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북 농축수산식품 수출 시장개척 및 확대를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를 찾은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노밍 슈퍼마켓 등 3곳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판촉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 농식품의 대 몽골 수출액은 2018년 5000만 달러에서 2022년 1억 1000만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5년 간 수출 확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미 한국 브랜드로 진출한 편의점이 500여개 이상이 자리를 잡았으며, 또 다른 대형마트도 3개가 진출했을 정도로 한국의 농식품이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지역 농축수산식품의 수출액도 지난 2016년 2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6년 만인 지난해엔 5억 달러를 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한국식품 붐을 틈타 이번 몽골 홍보·판촉행사에는 장수의 한우고기를 비롯한 메론, 수박 등 신선과일과 김치, 닭가슴살, 떡볶이, 조미김 등 가공식품을 포함해 총 10여 업체 20여 품목에 대한 시식 및 홍보·판촉을 진행했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최근 농식품 수출국 다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흥시장으로 부상하는 몽골 수출 시장개척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유학생 유치에도 열을 올렸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주몽골한국대사관이 개최한 '몽골 한국주간'에 참가한 도는 도내 대학 홍보부스 운영 및 전라북도 유학설명회를 마련했다.

특히 전라북도 유학설명회는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시도됐는데 현지 고교생과 대학생,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도내 대학의 유학생 현황과 유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나해수 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몽골은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4번째로 유학생이 많은 국가다"며 "앞으로 몽골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전라북도 유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몽골 지자체와의 유학생 교류 협력 추진, 몽골 대상 온·오프라인 홍보, 방학기간 단기 연수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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