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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잼버리 기반시설 구축은 文정부가 역할 했어야" 소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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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잼버리 기반시설 구축은 文정부가 역할 했어야" 소신발언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3.08.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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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그늘막·냉풍 장치 설치 등은 윤 정부에서 판단·실행했어야" 지적
작년 국감에서 폭염 대책 주문하니 "여가부, 자연재해 중심으로만 대책 마련"
잼버리 비정치적 행사로 정쟁 싸움돼선 안돼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열리고 있는 부안을 지역구로 둔 국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 부안)이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아무래도 문재인 정부가 역할을 했어야 하는 것"이라고 소신 발언했다.

이 의원은 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 같은 경우 전기·통신 인프라를 깔거나 도로를 깔거나 부지를 매립 조성하는 등의 기반시설을 조정하는 것인데 이런 부분에 대한 상호관계 평가는 분명히 필요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원은 그러면서도  "폭염 대책은 그늘막을 설치하거나 냉풍 장치를 주거나 생수를 공급하거나 대집회장에 에어컨 설비를 하는 것 등인데 이런 것은 충분히 윤석열 정부 하에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분명히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도 평가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최지가 결정된 것은 박근혜 정부 때"라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폭염 등을 우려하며  적극적인 잼버리 대책을 주문했었다.

관련해 그는 "그 후에 여성가족부가 보고를 했는데 주로 자연재해에 대한 대책 중 대피 중심의 계획을 보고했었다"며 "이에 그늘막이나 그린 터널 등 여러 폭염 대책을 요구했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지난해 11월 보고 당시에도 일본 잼버리가 8년 전에 폭염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사례가 있어 100억원을 쓰고 잼버리 참가자들이 불만이나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 130억원을 쓰더라도 제대로 활동할 수 있게 해 우리 국가의 이미지나 국격을 올리는 것이 더 좋다고 지적을 또 했다"며 "결과적으로 잘 안 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영내 성범죄와 관련해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야권이 총선을 겨냥해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너무 엉뚱한 얘기고 음모론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잼버리는 비정치적 행사이기 때문에 지원하고 도와줘야지 이걸 정쟁의 한가운데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며 “6일 동안 정부와 정치권이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른 나라도 보면 정부·여당은 최소한의 개입을 하고 스카우트가 주도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부 개입 폭이 조금 넓었는데 지원하는 차원에서 넓은 거야 괜찮다"면서 "하지만 행사가 파행되니까 정치권에서 여가부를 폐지해야 한다는 둥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최대한 절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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