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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임플란트 시술 필요성, 신중하게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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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임플란트 시술 필요성, 신중하게 확인해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3.06.26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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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울브라운치과 송창호 원장
대전 서울브라운치과 송창호 원장

최근 자연치아가 상실되었거나 유지하지 못할 수준에 이르면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임플란트는 본래 치아와 심미성, 기능이 모두 유사하며 고정력도 우수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인공치아이다.
 
다만 외관 상 자연스럽게 보이고 음식 저작력이 강하다 해도 자연치아를 100% 대체하기는 어렵다. 신경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해도 알기 어렵고, 부주의할 경우 쉽게 파절되거나 흔들리고 빠질 수 있다.
 
따라서 현재 구강질환이 심한 상태라면 급하게 치아를 발치하기 보다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부터 찾는 게 좋다. 보통 치주염이 심해 자연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주치료를 적극 시행하며 살릴 수 있는 치아는 그대로 두는 게 좋다.
 
충치나 치아 크랙 등으로 치수조직이 감염된 상태라면 신경치료, 치근단절제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아를 살려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현재 구강 상태에 맞게 적합한 치과진료를 선행하며 자연치아 보존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살리지 못하는 부분만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하다.
 
임플란트로 꼭 대체해야 하는 부분은 발치 후 잇몸뼈 상태에 따라, 환자 연령과 전신질환 여부에 따라 개별 맞춤 계획을 세워 시술해야 한다. 잇몸뼈가 부족하면 시술 진행이 어려우므로 뼈이식을 동반하여 식립하는 게 중요하다.
 
전신질환이 중증 이상이라면 임플란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복용 약물을 조정하거나 건강 개선 후 시술해야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안은 의료진과 상의한 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개별적으로 다른 상태를 고려해 정밀 기기로 시술을 진행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좋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자연치아를 완벽하게 재현하기는 어려우므로 보존할 수 있는 치아는 살리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자연치 보존 시 임플란트 시술 비용 부담도 덜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 후 결정하기 바란다.

글 : 대전 서울브라운치과 송창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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