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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미생물 기반 신성장 동력산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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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미생물 기반 신성장 동력산업 시동
  • 전민일보
  • 승인 2009.03.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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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미생물 융·복합(MFT)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 추진키로 하고 국가정책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내에는 식품발효 등 미생물 연구개발이나 관련 산업이 타 지역에 비해 발달됐고 식품과 농업분야 특화가 이뤄져 있는 만큼 MFT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판단에서다.

 22일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MFT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원천기술 확보와 인프라 확충에 나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MFT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MFT 이노파크를 중심으로 신기술 100개, 100억원 매출, 100개 기업 육성을 목표(100+100전략)로 한 MFT산업 비전을 설정했다.

 MFT 이노파크는 정읍 첨단과학 산업단지 내에 11만6326㎡ 규모 조성될 계획으로 내년부터 핵심 선도 사업으로 추진,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원천기술 확보와 산업화를 통해 중핵기업을 유치하고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는 미생물을 이용한 비료·살생물제 등 고부가 농축산 분야와 새만금 환경오염에 대비한 담해수 정화 등 4개의 핵심 기술분야를 선정했다.

 총 1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도는 국가예산 630억원을 확보하고자 정부를 상대로 MFT산업 추진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관련 R&D와 산업화 투자를 확대하도록 중앙 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미생물은 인류의 생존에 필수적인 식품·환경·의약 분야에 폭 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독일·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를 차세대 핵심 산업분야로 선정,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위해 국가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MFT산업의 시장 잠재력을 인식해 미생물 유전체활용 기술개발사업단을 발족해 기술연구와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걸음마 단계다.

 도는 MFT와 더불어 ‘국가식품클러스터’, ‘RFT비즈니스 밸리’ 등 기존 전략산업과 연계, 청정산업의 메카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MFT산업은 대학과 연구소 등의 기술 공급자 중심이 아닌 기업 등 수요자 중심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며 “도내에 있는 국책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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