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도세가 740억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분 지방세 분야에 대한 결산을 통해 총 1조1266억원을 징수, 전년대비 0.8%의 세수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도세는 5185억원으로 전년보다 740억원, 시·군세는 6081억원으로 전년보다 372억원이 각각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도세 징수율이 향상된 원인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 현대중공업 등 기업유치에 따른 군산지역 토지가격의 상승(15.2%)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군세는 개별공시지가 3.9%, 공동주택가격 4.9%, 단독주택가격 0.68% 상승으로 재산세가 전년대비 68억원 상승했다.
자동차세는 자동차 등록대수 1만7000대 증가로 전년 대비 93억원 늘어났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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