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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경력단절 여성위한 일자리 창출정책 괄목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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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경력단절 여성위한 일자리 창출정책 괄목성장
  • 전민일보
  • 승인 2009.03.23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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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도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정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여성의 숫자가 늘면서 정착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여성일자리 창출에 각종 정책이 쏠리면서 도내 여성직업훈련기관의 규모와 질이 동반 상승되고 있음은 물론 문화와 교양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각 시·군 여성회관도 직업훈련교육을 강화해 취업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여성일자리 창출관련 교육 사업에 23억원의 예산을 투입, 1782명이 취업에 성공해 목표인원 15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273명의 취업 실적을 올리는 등 지난 4년간 취업된 인원 누계가 3758명에 이른다.

 사업초기 여성취업박람회 개최를 통한 단순한 1회성 행사로 여성취업을 지원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민간 여성직업훈련기관과 연계한 교육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의 경우 단순 취미와 교양 교육을 진행했던 전북여성회관에서 기능을 전환, 여성친화적 직종뿐 아니라 기계·자동차 부품제조 등의 여성기술 인력배출도 더하는 일자리 다변화로 그 효과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센터에 여성취업팀이 신설돼 조정능력을 갖추면서 가사도우미, 산후조리탁아사, 전산사무원 등 각 취업처와 연계한 504명의 인력의 별도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익산에 개소한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가 가세 올 한해 도내 여성취업 인원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성친화적인 귀금속과 섬유업체가 84% 이상 입주한 익산의 경우 취업성공률이 32.6%로 구인과 구직의 미스매칭으로 인한 애로가 많았던 만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 만들기에 정성을 쏟을 계획이다. 

 이와 같이 도내에는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새로일하기지원본부 등 총 14개의 여성직업훈련 기관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들 기관이 추진 중인 직업훈련 교육들이 대부분 정부와 지자체 공모에 의존, 비슷한 내용의 사업들이 진행되는 만큼 각 기관별로 교통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고학력 여성자원 개발과 고령층 일자리 발굴을 비롯해 지역 내 취업처를 대상으로 한 욕구조사 등이 수시로 이뤄져 취업률을 높여갈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와 관련 도는 전주와 군산 등 현재 양질의 여성취업교육을 추진 중인 기관의 샘플을 키워 도내 10개 시·군 여성회관이 직업기관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정부에서도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여성회관의 기능전환을 추진 중에 있는 만큼 사업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여성일자리와 관련한 정책을는 타 시도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난해 익산에 새로일하기지원본부가 만들어지고 올해 초 새로일하기센터가 전주와 군산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는 만큼 여성직업훈련 관련 기존사업의 규모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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