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한문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전통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보 등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 150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사자소학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운영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24학급 이하의 초등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방과후 수업으로 진행된다.
운영장소는 학생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 21개소와 도서관 8개소를 지정해 운영되며 시는 평생학습센터 강사은행에 등록된 공인강사(사자소학 강사 18명, 전통놀이 강사 4명) 총 22명을 선정했다.
이에 앞서 시는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희망 여부 판단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사자소학 및 전통놀이 강사와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한 바 있다.
송하진 시장은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사자소학을 통해 옛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간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며 “부모와 스승, 형제, 친구 사이에 지켜야 할 예(禮)를 배워볼 수 있는 사자소학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 전통예절 교육도시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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