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오전 10시 당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감내하는 국민을 향해 “국민의 경제활동, 학업, 재택치료, 소상공인 지원 같은 방역과 경제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임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의료진의 희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후보는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염력에 따라서 K-방역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유연하고 합리적인 스마트 방역과 의료 대응 체계”에 대해 그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민생의 고통이 극심해서 하루 한 시가 시급한 상황에서도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추경 통과를 반대하고 시간이 많다면서 국민을 배신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유연하고 합리적인 스마트 방역과 의료 대응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 후보는 첫째, 중증환자 관리와 재택치료 지원을 강화하고 지원체계를 개선하겠다. 둘째, 신속하고 과학적인 진단과 접종방식을 도입하겠다.
셋째, 3차 접종자에 한해서 거리두기 제한을 밤 12시까지 완화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 넷째, 3월 등교는 학교, 지역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다섯째,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의 온전한 보상과 책임에 대해 코로나로 인한 피해와 어려움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예산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첫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 둘째, 경제회복을 위한 경제 부스터샷 플랜을 마련하겠다. 또한, 당선 직후 제1호 지시사항으로 루즈벨트식 신속대응 기구인 ‘코로나피해 긴급구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속도감 있게 확실하게 대응하겠다 등을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