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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고강도 개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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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고강도 개혁 추진
  • 전민일보
  • 승인 2009.01.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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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고강도 구조개혁을 단행한다.
농협은 그동안 논란이 된 중앙회장의 권한을 비롯한 중앙회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회장 임기 단임제와 인사추천위원회를 전격 도입키로 했다.
또 중앙회 감사기구는 추천위원회에서 감사위원을 추천토록 하고 감사위원의 이사 겸직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또 현재 직선제인 중앙회장 선출방법도 부작용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개편, 검토키로 했다.
지역조합 지배구조도 조합장 선거제도를 개편하고, 경제권?생활권 중심의 계획합병을 적극 추진하여 규모화하는 방안 등을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분리는 조합원의 이익 극대화와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모든 대안을 검토하여 최적의 조직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특히 농협은 중앙회와 조합의 조직 및 인력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성과를 모두 농업인에게 돌려주어 농업인이 주인되는 농협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농협은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해 조합에 지원되고 있는 무이자 자금 6조9000억원을 농산물 생산 및 유통과 연계해 실질적인 혜택이 농업인에게 직접 돌아갈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또 무인헬기 500대 지원(총 500억원 투입)을 통한 공동방제 실시로 부족한 농가일손을 덜어주고, 2011년까지 총 1500억원을 투입해 농업인자녀 기숙사 3개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비료 및 사료가격 인상분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농기계은행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정부 쌀 수매량 감축에 따른 벼 매입자금(2008년 1조3000억원)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농협은 유통과 관련해 올 상반기 중 농촌경제활성화를 위해 1조2000억 원을 즉각 투입,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한다.
산지 유통조직 활성화를 위해 기초생산자 조직인 출하협약에 의한 공동계산 실천조직(2012년까지 600개)과 축종별 핵심농가(2012년까지 10,000농가)의 육성계획도 이번 개혁안에 포함됐다. 대도시 대형매장(2012년까지 38개소), 중소형 하나로마트(2012년까지 350개소) 등 직거래 유통망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농협을 농업인에게 돌려주기 위한 개혁방안”에 대하여 2~3월 중에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만들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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