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5분발언-김선곤의원(행자위)
민선 4기가 출범한 지 겨우 보름을 넘겼으나 민선 3기에 볼 수 없었던 의회 경시풍조가 발어지고 있어 분노와 모욕감을 감출 수 없다.김완주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조직개편과 관련 외부 인사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소관 상임위도 모르는 조직개편안이 집행부 밖에서 여론을 형성하고 외부의 영향력을 동원해 의원을 압박하는 것은 도의회 존재의의와 지방자치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또 민선 3기와 전-후주체간 상호협력과 파트너십에 의한 협치를 외면하고 전 지사의 브랜드 슬로건인 ‘NOW 전북’을 혁명군처럼 순식간에 걷어내 버렸다.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가 무시된 채 순식간에 흔적을 없애는 것은 오만으로 비춰질 수 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협치’의 열린 도정을 기대한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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