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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벼 흰잎마름병 단·장기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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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벼 흰잎마름병 단·장기 대책 마련
  • 전민일보
  • 승인 2008.10.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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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벼 흰잎마름병 예방을 위해 단·장기 대책을 마련, 내년부터 추진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농기원과 농촌공사,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농민단체(전농·한농) 등 관계기관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벼 흰잎마름병 예방대책과 올해 피해 벼 수매방안을 논의했다.
논의결과 벼 흰잎마름병 예방을 위해 단·장기기술적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내년부터 상습침수지역에 저항성품종을 알선·보급하고 이들 지역의 용배수로 정비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약희석액 등 약제살포방법을 현행 농업용수에서 지하수 등으로 개선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으며 발생포장의 볏짚을 철저히 관리, 익년 발생을 막는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슬이 마른 뒤 약제를 살포토록 홍보를 강화하고 질소질 비료사용 대신 유기질 비료를 활성화 해 지력을 높이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품종·전문약제 개발과 도내 전체 용배수로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정부와 협의,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피해 벼에 대한 수매는 당초 정부차원의 별도 수매 등도 검토됐지만 전북쌀 이미지 하락 및 가격급락의 우려가 있는 만큼 현행 공공비축미 수매로 가닥이 잡혔다.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해 별도로 수매할 경우 기존과 다른 등급체계 수립 등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새로운 등급으로 인한 가격하락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벼 흰잎마름병으로 인한 도내 농민들의 피해최소화가 점쳐진다.
도 관계자는 “벼 흰잎마름병 피해 벼가 도내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브랜드쌀로 유통될 경우 이미지 하락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공공비축미 수매를 통해 최대한 가격하락을 막고 전북쌀 이미지에 영향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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