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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열쇠 기념품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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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열쇠 기념품인줄 알았다?
  • 전민일보
  • 승인 2008.10.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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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측으로 부터 1백30만원 상당의‘황금열쇠를 받아 대가성 논란에 휩싸인 전북도의회 김병곤의원이공개적인 석상에서 대가성 물품을 주었겠느냐며 단순한 기념품인줄 알고 받았을 뿐이라고 6일 공개적으로 해명했다.
김의원은 이날 도의회 기자실에서 “농협 저온창고를 짓는 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도와준 부분에 대해 농협측이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준 기념품으로만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황금 열쇠를 증정한 자리에는 조합장과 교장, 기관장, 각 지역 지부장, 대의원 등 지역의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총회였다"며 "수십 명이 있는 자리에서 그것도 공식 석상에서 대가성 물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만약 대가성 물품이었다고 생각했다면 애초부터 받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이후 9월 추석을 지내고 황금열쇠를 박스 채 농협에 다시 갔다 줬다"고 밝혔다.
그는 "도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된다면 이 부분에 대한 소명을 할 것이며 만약 죄가 된다면 당연히 죄값을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수차례에 걸쳐 황금열쇠 대가성 논란이 언론에 집중 거론되고 있다"며 "이는 정치적으로 어떤 저의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세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저온창고 신축 예산 확보 과정에서 김 의원과 익산시의회 J의원 등 2명에게 전달된 황금열쇠가 대가성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소환을 통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따질 예정이다.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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