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전 세계 17개 CDM운영기구 중 12째로 CDM인증 전 분야에서 지정을 받아 세계적인 검?인증 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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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사(지사장 임대준)는 22일 UN으로부터 수송, 조림, 광물생산분야 등 12개 분야에 대해 추가로 CDM 운영기구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CDM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CDM사업 15개 전 분야에 걸쳐 검/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CDM운영기구는 CDM사업에 대해 계획단계에서 온실가스감축 타당성을 미리 확인하고, 사업시작후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검증해 주는 국제적인 인증기관으로, UNFCCC(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 유엔기후변화협약)가 지정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관리공단 CDM인증원은 지난 2005년 11월 UN으로부터 에너지분야에 대해 세계에서 12번째로 CDM 운영기구로 지정받은 이후, 에너지산업, 제조업, 화학산업 등 3개 분야에 대한 인증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06년 2월 수송, 폐기물처리 등 12개 분야에 대해서도 국내?외 CDM사업 진출이 가능하도록 추가지정을 신청해 두 차례에 걸친 UN심사단의 현장평가 및 확인을 거쳐 이번에 15개 전 분야에 대해 지정을 받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CDM인증 전 분야 지정을 계기로 국내 사업 추진이 부진한 수송, 농업, 광물생산 등의 검?인증 업무 지원에 적극 나서는 등 국내외 CDM사업 진출 기업에 보다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중국 시멘트공장 폐열회수사업, 몽골 소수력발전사업 등 다수의 해외사업 인증에 참여했으며, 베트남 수력발전사업을 비롯해 중국, 마케도니아, 태국 등의 해외사업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