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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 시작 피해 사전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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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 시작 피해 사전 예방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08.06.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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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장마는 지난해보다 4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2~7일 일찍 찾아왔다 한다. 그 기간과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집중호우의 강도가 강할 것으로 예보돼 어느때보다도 철저한 대비와 긴장이 요구된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내장산 지역에 하루 150mm의 비가 내리는 등 이번 장마가 만만치 않음을 예고하고 있다.
 해마다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도내엔 자연재해 위험지역과 재난위험 시설물이 60곳이나 돼 피해가 우려된다.
 전북도에 의하면 자연재해 정비사업 대상지 중 13개 제방과 저지대와 절개지 등 20곳이 공사중이어서 범람, 산사태, 침수 등 피해가 걱정된다.
 또 재난위험 시설물인 교량 20곳과 공동주택 19곳 등 41곳이 불량으로 나타나 붕괴 등 안전사고가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를 위험성을 안고 있다.
 이처럼 철거 및 보수 등 안전조치가 시급한데도 예산이 없어 그대로 방치돼 있어 불안감을 떨칠 수 없게 하고 있다.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선 24시간 예찰체제를 갖추고 집중적인 현장 점검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와함께 절개지 보호막 설치, 배수로 정비 등 응급 현장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긴급상황시 신속한 대피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도 구축해야 한다.
 근래에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국내외적으로 예상 밖의 폭우와 태풍이 엄습,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국지적으로 쏟아져 산사태, 홍수 등 순간적인 재해가 발생, 대처할 틈도 주지 않아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일으켜 복구하는데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을 들게 하고 있다.
 자연재해는 예측불허 하므로 인간의 힘으로 막기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철저한 점검과 예방책을 세우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재해 뒤엔 인재 란 말이 따른다. 올 장마 중엔 인재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경계심과 긴장감을 유지하여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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