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20 (월)
총선 27일 앞으로... 군소정당 ‘급피치’
상태바
총선 27일 앞으로... 군소정당 ‘급피치’
  • 김운협
  • 승인 2008.03.12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8대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메이저 정당들 외에 군소정당들도 막판 표심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은 총 25개이며 이번 총선에서 도내지역에 후보를 낸 경우는 5~6개 정당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등 메이저 정당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1~2개 지역구에 전략적으로 후보를 출마시켜 전북입성의 발판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 군소정당들은 이번 주말을 고비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공천이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향후 탈락자를 중심으로 옥석을 골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중심으로 한 자유선진당은 전주 완산 갑에 이강욱 후보(중앙선관위 예비후보등록현황 기준)만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최근 이회창 전 총재의 전북방문에서 나경균 도당위원장 등의 총선출마를 간접적으로 시사한 만큼 향후 더욱 많은 후보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염경석 진보신당 전북추진위원장 역시 12일 전주 덕진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보정당 후보로는 도내지역에서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한 염 후보는 기자회견장에서 당원 130명의 입당선언도 함께 진행하며 덩치 키우기와 진보계층의 여론몰이에 올인했다.

군소정당 중 도내 전 지역구에 후보를 출마시킨 평화통일가정당은 젊음과 신선함으로 무장, 기존 부패정치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도내지역에 출마한 평화통일가정당 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45.3세로 타 정당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민주노동당도 익산과 김제·완주 등에 후보를 공천해 전통적인 진보정당의 명성몰이에 나섰다.

이에 대해 한 군소정당 관계자는 “기존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회의감이 생각보다 크다”며 “선거일까지 홍보활동에 집중해 당선자를 배출, 새로운 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