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비(국비) 공모사업에서 전국 1위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의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총 8개 과제가 선정돼 16억원의 시험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는 농진청 총 사업비 62억원 중 2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실적이다.
특히 도 농기원은 이번 농진청의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확정된 최종 31개 과제 중 8개 과제나 선정돼 연구의 질과 양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농기원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 등 급변하는 농업여건 속에서 많은 시험연구비를 확보해 전북농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타도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전북의 경우 농업연구 예산확보의 숨통이 트일 것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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