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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가시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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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가시적 효과
  • 김운협
  • 승인 2007.10.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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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추진 중인 골프산업 육성정책이 지방세수 증가 등 가시적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지역 골프장은 군산골프장을 비롯해 총 17개 골프장(등록 9곳, 시범라운딩 8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106억원의 지방세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 2005년 37억원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으로 골프산업을 통한 세수 확보가 열악한 지방 재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세 증가 원인은 지난 2004년 7월 지방세법이 개정되면서 등록 전 운영하는 시범라운딩 기간에도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을 부과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골프에 대한 도민들의 마인드 확산과 골프산업 육성을 위한 전북도의 의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 2005년 45만여명에 불과했던 도내 골프장 이용객수는 지난해 84만여명으로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올해 역시 90만명 이상이 골프장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 3년 간 도내 골프장을 이용한 인원 역시 지난 2004년 26만5356명에서 2005년 44만9008명, 2006년 83만6639명 등 매년 배 가까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골프장 이용객 예측인원 가운데 수도권 등 외지인의 비율이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측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요소로 점쳐지고 있다. 

수도권 등 외지 골퍼들이 도내 골프장을 찾는 이유는 15~24만원대인 수도권 골프장 이용료에 비해 도내는 10~18만원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서해안고속도로 등 2시간대 골프장이 이용이 가능한 점과 풍부한 먹걸이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골프산업 육성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방세수 증가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남원시에 춘향골프장 등 3개소를 비롯해 총 12개소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골프장 운영에 따른 지방세 확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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