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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지사 출마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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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지사 출마 없을 듯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3.04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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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구성 요건 채우기 위해....박지원·정동영·천정배 사퇴 불가

정의당 무소속 등과 공동으로 국회 교섭단체를 추진하는 민주평화당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현역 의원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교섭단체 구성에 절대 의원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할 경우, 교섭단체 구성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평화당 이용주대변인은 2일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당내에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해서 제가 위원장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주말동안 당내 의원, 지지자들과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동 워크샵에 보고할 것”이라면서 “다음주 월요일 합동 워크샵에서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당내논의를 최종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내 의사가 결정되면 정의당에 공식제안을 할 예정이고 결정 안 되면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평당은 최근 원내 교섭단체가 없어, 각종 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할 수도 없고, 각종 위원회에서도 제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의당과 무소속 후보 등과 함께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실제 민평당 정동영의원은 무소속인 이용호의원과 회동, 공동 교섭단체에 참여하는 서명을 받은 바 있다.

민평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려면 자당 의원을 포함해 모두 20석 이상은 확보해야 한다.

민평당은 이를 위해 6석 규모의 정의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할 방안을 검토했다. 또 무소속인 이용호·손금주의원과도 접촉했다.

하지만 소속 의원들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다면, 의석수 감소로 교섭단체가 무너질 수 있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에 현역의원을 (출마를)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공동교섭단체 구성의 안정성을 위해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배숙 대표도 박지원·정동영·천정배의원의 호남 광역단체 출마설과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이 쉽지 않아 고민이 크다. 한 석이 아쉬운 마당에 현역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렵지 않겠느냐“고 밝힌 바 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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