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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임기내 완료땐 생산유발 효과 4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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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임기내 완료땐 생산유발 효과 42조원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7.09.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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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새만금 정책포럼서 미래 비전·가치 재평가..경기부양 최적의 타이밍 증명

새만금이 국정과제 포함 이어 잼버리 유치까지 성공하면서 미래 비전과 가치가 새롭게 재평가되고 있다.

특히 현 정부 임기내(2022년) 각종 사업(매립과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될 경우 4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경기부양’을 위한 최적의 사업임을 증명해 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2차 새만금 정책포럼’이 열렸다. 국내 도시개발, 국가재정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새만금의 미래비전과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분석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북연구원 김재구 연구위원은 새만금 매립 및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토목 및 건설)에 따른 직접효과만을 따졌을 때 2022년(현 정부 임기)까지 사업이 완료될 경우 42조281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추정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 역시 14조8042억원이 예상됐다. 당초 계획기간인 2030년에 완료될 경우에는 생산유발 37조1450억원, 부가가치 13조55억이 재화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용지분양을 제외한 매립비용만 놓고 따졌을 때 공공매립의 이익이 민간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매립의 경우 7조197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5196억원의 부가가치가 유발됐지만, 민간매립은 생산유발효과가 4조1357억원에 그쳤다.

여기에 2023년 세계잼버리 관련 SOC 등 조기 구축 효과만을 보면, 전북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의 총 누적 현재가치는 생산유발효과 7조888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조7410억원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위원은 “장기간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은 경제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며 “사업의 불확실성 제거와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공공에서 매립을 주도하고, 추후 민자유치를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이밖에 재정성과연구원 강인재 석좌연구위원은 ‘새만금 미래비전’ 발표에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스마트도시’ 건설을 주장했다. 강 위원은 5G초연결 스마트도시, 에너지저장시스템 중심의 선진에너지시티, 행정과 시민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초연결 지능형 행정조직 등을 제안했다.

강 위원은 “홍콩, 두바이와 같은 1국2체제 규제프리존 설정, 세계잼버리 유치를 바탕으로 친환경 관광레저스포츠 메카조성 등 국가성장동력으로서 새만금사업을 이끌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진홍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관계부처·정치권·전북도의 원활한 협치를 통해 도민이 열광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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