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약제부 김경은 약사가 ‘학술상’을 수상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김 약사가 ‘2016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김 약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근 개발된 항생제인 ‘Tigecycline’ 사용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2016년 병원약사회지에 ‘'Tigecycline 약물 사용 평가'라는 주제로 게재됐다. 이에 앞서 2015년에는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동일한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경은 약사는 논문에서 tigecycline이 권장 투여일수보다 장기간 투여될 경우 내성균 발현과 예기치 못한 부작용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약사의 처방감사 및 중재활동을 통해 오남용을 최소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일본의 감염전문약사, 감염인증약사와 같은 제도의 국내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해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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