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활성화와 주거 복지를 실현하는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제공사업’ 시행
김제시가 읍면동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저소득층 등에게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제공하는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제공 사업’을 시행한다.
5일 건축과에 따르면 반값 임대주택은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이 쓰레기 무단투기 등 미관 저해뿐만 아니라, 청소년 탈선장소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빈집을 되살리는 동시에 농촌지역의 주거불안도 함께 해소하는 일거양득을 얻는 시행사업이다.
시는 이와 함께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제공 사업에 참여해 빈집을 리모델링한 후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할 빈집 소유자도 모집한다.
리모델링 비용으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초과비용 건물주 개인부담)이며 빈집 리모델링 후에는 의무적으로 5년 동안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전·월세 임대를 해야 한다.
이번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제공 사업’ 임대희망자는 건물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및 김제시청 건축과(063-540-348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반값 임대주택 입주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을 비롯한 저소득층과 귀농․귀촌인, 지방학생,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등에 해당하며, 농촌의 빈집을 활용한 반값 임대주택 제공사업 시행으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주거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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