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곤 도의회의장 제8대 의회 개원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도의회가 민생경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는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3일 김병곤 전북도의회 의장은 제8대 의회 개원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장밋빛 정책은 비판하고 민생경제 활성화에 치중하는 도의회 운영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현재 전북의 가장 큰 과제는 경제문제”라며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목표를 둬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전북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겠다”고 2년차 의회활동 방향을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도의회는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 지방의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며 “의욕적으로 일하는 의원들이 늘어 ‘공부하는 의회’의 표본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또 “개인적으로 지난 17년 동안의 의정 생활 중 가장 열정적인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며“8대 도의회는 지방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양당 정치가 시작돼 불협화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지만 큰 갈등 없이 상생·협력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민선 4기 들어 1년 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전북발전과 도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사업은 적극 협조하겠다”며 “더 이상 실현 가능성이 없는 장밋빛 정책은 비판하고 과감히 관련 예산을 삭감토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새만금지원 특별법과 김제공항 건설, 태권도공원 조성 등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도의회가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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