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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전당 '여름밤 무꾸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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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전당 '여름밤 무꾸리'공연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7.14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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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8월까지 매주 금요일

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은 ‘201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합굿마을(대표 김여명)과 공동으로 ‘여름밤 무꾸리’ 공연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여름밤 무꾸리’는 7월 2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여름밤 무꾸리’공연은 하늘에 신령들이 더위를 먹고 영계에서 육계로 떨어져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풍물과 탈춤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형태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전당 인근 영동슈퍼, 전일슈퍼 등 일명 ‘가맥’(가게맥주)의 환경을 고려한 길거리 중심 공연으로 여름밤 더위를 식히러 나온 주민과 관광객들이 보고 듣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기획됐다.

‘무꾸리’의 사전적 의미는‘무당이나 판수에게 길흉을 알아보거나 길흉을 점치는 행위’또는 ‘무당이나 판수’ 그 자체를 이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길흉이나 점을 치는 행위’를 폭 넓게 일컫는다.

실제 무꾸리 공연은 공연자와 관람객 간 경계를 허물고 참여 형태로 펼쳐진다.

신령들은 관객들에게 ‘소원지’를 나눠주고 관객들은 저마다 소원 하나씩을 적는다.

이후 소원지를 모아 신령들은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제사를 올리는 퍼포먼스로 구성돼 공연자와 관객이 한데 어우러진 무대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전통의 풍물과 탈춤은 물론 ‘풍남문 미디어파사트’처럼 미디어를 십분 활용한 공연이다.

기존 영상플레이를 통해 무대 배우가 영상에 맞춰가며 공연을 시연했던 것과 달리 무꾸리 공연은 출연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영상이 플레이되는 방식을 통해 관객과 출연자가 충분히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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