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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정동영 ‘덕진벌’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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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정동영 ‘덕진벌’ 맞대결 성사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03.03 09:5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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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김근식 예비후보 사퇴
- 정동영 단독 출마로 본선 진출
- 鄭바람차단 더민주 김성주 유력

오는 4.13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 전주병(구 덕진)선거구 김근식 예비후보가 사퇴를 선언해 경선 없이 정동영 예비후보 단독출마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과의 맞대결이 불가피해졌다.

김근식 국민의당 통일위원장은 2일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치와 새 야당의 희망만을 보고 달려왔다. 정권교체가 가능한 야당이 바로 새야당”이라며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동영 후보와 전주덕진구를 누비며 당의 지지를 호소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4월 총선 국민의당 전주병 선거구 후보로 정동영 예비후보가 최종 공천자로 낙점될 경우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 관심지역으로 부상 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의 전주병 예비후보로 김성주 의원과 성은순 예비후보가 있으나 경쟁력 측면에서 정 전 의원에게 최근 우위를 보인 김 의원의 공천이 유력시되고 있다.

더욱이 더민주가 정 전의원의 국민의당 입당과 전주출마에 대해서 강력히 비난하면서 호남과 전북에서 정 전 의원에 의한 국민의당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철저히 경쟁력 중심의 공천을 할 것으로 보여, 김 의원의 공천도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최근 실시된 정 전 의원과 김 의원에 대한 전주덕진구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김의원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에 대해 정 전 의원 측은 “출마 선언 전까지 사실상 덕진구민들과의 만남이 거의 없었다”면서 “이제 만나고, 인사하고, 소통하면서 정동영을 살리자는 분위가 확산되면서 지지율 편차가 줄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들을 설득하고 지지를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정 전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 이후 전 현 지방의원들이 잇따라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 당에 입당하는 등 지역 정서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김성주 의원 측은 “지난 4년동안 지역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일할 것”이라면서 “전주시민들은 국민연금을 유치하는 등 열심히 일한 김성주의원에 대해서 올바르게 평가하고, 지지해 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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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2016-03-04 20:46:31
다음대통령은 정동영뿐...대한민국을 새롭게~

전주인 2016-03-03 20:37:47
나는 전주 사람이다. 전주를 누구보다 잘 안다. 얼굴만 가지고 정치하는 정동영은 이번에 김성주 의원에게 패배하여 더이상의 재기를 못하게 되길 바란다.

동악산 2016-03-03 15:22:07
정동영 후보 화이팅!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께서 필승과 건투를 기원합니다.

삼국지 2016-03-03 10:12:22
이 술이 식기전에...
이번 총선에서 정동영을 관운장에 비교하면, 김성주는 화웅에 비유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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