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27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 임규래 자문위원장이 2016년 적십자특별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규래 자문위원장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74년부터 43년째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북지역에서 현재까지 2만6000여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봉사왕’으로 불린다.
또 1999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등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기부한 금액만 3000여만원에 이른다. 이에 대한 공로로 2005년 사회봉사유공 대통령표창, 2014년 40년 장기봉사원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날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한 임규래 자문위원장은 “1970년 지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난 뒤 자연스럽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이러한 뜻 깊은 활동은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실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봉사와 나눔에 참여할 때면 기분 좋은 에너지가 생기는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적십자회비 모금 운동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은 “봉사는 물론 기부까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시는 임규래 자문위원장님이야말로 진정한 봉사왕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오늘 전달해주신 적십자 특별회비는 4대 취약계층 지원 사업 및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최홍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