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대 한국산악회 전북지부장에 이중기(53) 이사가 취임했다.
한국산악회 전북지부는 지난 17일 열린 ‘2016년도 정기총회’에서 이중기 이사를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이 지부장은 오는 26일부터 3년간 한국산악회 전북지부를 이끌게 된다.
이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산림자원과 환경자원의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 등산 문화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법령의 정비 건의 등에 나서겠다”며 “등산 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악회 전북지부는 1976년 9월11일 창립해 현재 7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4년에 걸쳐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했고 청소년 백두대간 생태탐방, 청소년 암벽등반, 도민 대상 클라이밍 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또 전북등산학교를 운영해 매년 산악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반 등산교실’과 장애인들을 비롯한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숲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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