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환 전 의원이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의원은 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이 분열된 상태로 총선에 나선다면 공멸할 수 밖에 없다"면서 "야권 단일 후보로 4월 총선에서 전주 완산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의원은 "기득권에 취해 호남정신과 야당성을 상실한 제 1야당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만 대한민국을 구하고 전북도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호남정신을 되살리는 강한 야당이어야만 박근혜 부자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철퇴를 내려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서 "호남민심을 속 시원하게 대변할 수 있는 강한 야당이어야만 전북의 제몫을 찾고 자존심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평범한 서민시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전환 ▲전북 제몫 찾는 정치, 전북 존재감 살리는 정치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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