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이 22일 예하부대 지휘관 및 장병 300여명이 참석해 사단 최고의 전투요원으로 선발된 장병들에 대한 시상식과 격려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병들에게 강한 교육훈련을 통한 확고한 전투준비태세 확립이 군인 본연의 임무라는 것을 상기시키고 우수한 장병들이 군에서 우대받고 훈련에서 흘리는 땀방울의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정신전력, 심폐소생술, 음어조립 등 9가지 개인 전투과제와 Top-Team, 중·소대 전투사격, 박격포사격, 화생방대비태세 등 10가지 건제단위 전투과제에 대한 우수 전투요원을 선발했다. 또 군을 선도하고 이끌어 가야할 간부들의 정예화를 위해 대대전투지휘 과제, 최정예 요원 선발 등 6가지 전투과제에 대한 최우수 부대와 우수 간부요원을 추가 선발했다.
최창규 사단장은 시상식에서 최고의 전투요원에 선발된 101명의 요원들에게 표창과 부상으로 4박 5일 포상휴가증을 수여하고 요원들 어깨에 최고 전투요원을 상징하는 견장을 부착했다.
최 사단장은 “여기 있는 장병여러분의 열정이 사단을 최강의 향토사단으로 이끌며 밝은 앞날을 기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부 최정예 요원에 선발된 권선우(32세) 대위는 “간부들이 먼저 확고한 국가관과 전문능력을 구비해야만 부하들을 지휘할 수 있다”며 “전투상황과 연계한 땀 흘리는 교육훈련을 통해 전투능력 배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상식을 마친 장병들은 서울로 이동하여 청와대 안보견학을 마치고 휴가를 출발했다./최홍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