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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김제공항 아직도 딴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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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김제공항 아직도 딴목소리
  • 윤동길
  • 승인 2007.05.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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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표류 주요인 의견조율 시급한과제

정치권, 김제공항 아직도 딴목소리
사업표류 주요인 의견조율 시급한과제


‘우선 국내공항 추진한 뒤 향후 국제공항 추진쪽‘으로 결정된 전북도의 김제공항 추진방향에 대한 도내 정치권의 의견이 결집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공항을 우선 착공부터 하기 위해 국내공항 추진 후 수요에 따라 국제공항으로의 건설하는데 방침을 정했으나 일부 정치인들의 의견이 크게 엇가릴고 있다.
김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건설할 것을 제안한 바 있는 열린우리당 최규성 의원은 여전히 국제공항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신당 도당위원장 강봉균 의원은 3년째 터덕거리고 있는 김제공항의 수요부족 등공항건설의 현실적 어려움을 들며 현 군산공항 활용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과 채수찬 의원은 부지매입이 완료된 만큼 일단 김제공항 조기착공에 목표를 두고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동안 김제공항 건설 사업이 3년 이상 제자리걸음에 머물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도내 정치권의 목소리 통합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는 매번 ‘지역 내 목소리부터 통합하라’고 도 담당자를 몰아세울 만큼 정치권의 이견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뒤따른 가운데 이번에는 뱡항 설정을 놓고 엇갈리고 있다.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는 김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지역 정치권의 이견조율 선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도내 정치권의 의견 통합이 선결과제로 떠올랐다. 

도의 한 관계자는 “공항 수요 측정을 위한 용역과 논리개발을 조기에 매듭짓고 정치권의 목소리로 하나로 모아 김제공항 건설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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